▲ (사)세계여성평화그룹 회원과 한반도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 회원들이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 촉구' 천만 서명 캠페인 플래카드를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양경득 조사위원]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강원지부장 강소원, 충주지부장 이은경)는 지난 9일 강원 원주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천만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핵화·전쟁종식·평화협정’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평화 의식을 깨우고 전쟁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IWPG는 성명을 통해 “북한은 핵 도발을 통해 한반도를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화약고로 만들었다”며 “해외 지도층도 한목소리로 한반도 안보를 우려해 다방면 제재를 통해 북한의 핵 도발에 맞대응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은 ‘무기가 아닌 평화’로 이룰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평화 의식을 깨우고 전쟁종식을 촉구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세계여성평화그룹과 한반도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한반도 핵무장 및 핵 문화 확산을 반대한다”며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확대시켜 국민이 주체가 돼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인식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성명서 발표 이후에는 행사장에 참석한 800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고 원주 문화의 거리를 행진했다. 거리행진 이후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화협정 체결 촉구 서명활동도 진행했다.
강소원 지부장은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평화통일을 원하는지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계속 진행 될 온·오프라인 서명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지난 3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캠페인 활동을 벌이며 평화협정 체결 촉구 서명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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