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1만명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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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89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제8회 지방선거일인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랑구 공릉2동 제6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투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일 하루동안 9898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 1일 지방선거 ‘휴일 영향’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9,898명 늘어난 누적 1,812만9,3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만5,797명)에 비해 5,899명 줄어든 것으로, 1주 전 목요일인 지난달 26일(1만8,809명)보다는 8,911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4,470명으로 직전주(5월19~25일·2만4,978명) 대비 약 42%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재차 1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이는 전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만큼 평일 대비 진단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국내 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23명 ▲경기 2,108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 총 4,31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 402명 ▲대구 688명 ▲광주 264명 ▲대전 368명 ▲울산 322명 ▲세종 99명 ▲강원 415명 ▲충북 336명 ▲충남 454명 ▲전북 293명 ▲전남 325명 ▲경북 824명 ▲경남 591명 ▲제주 201명 등 확진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5명 늘어난 누적 2만4,212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2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다. 이날 신규 사망자 중 7명은 80대 이상, 7명은 70대로, 50대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12명 감소한 176명이다. 전체의 90.9%인 160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10명, 4대 3명, 30대·20대·10대 각 1명씩 위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0.9%다. 이중 수도권 가동률은 9.4%, 비수도권 가동률은 14.4%로 각각 집계됐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0.6%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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