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재난대책…4차 산업혁명 활용 재난 사각지대 해소
 |
▲박종호 산림청장이 8일 본청에서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8일 산림청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에서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해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72만5000t 가량의 탄소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미세먼지차단숲과 도시바람길숲길 등을 만들어 신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해 도시숲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도상국들의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시범사업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산림보호구역을 확대·정비하고 훼손지 복원 유형별 지침서를 개발해 백두대간 등 산림탄소흡수원 보전을 강화해 나간다.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산림복지시설(산림치유원 등)을 ‘국민마음치유지원센터’로 제공해 재난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숲 치유 케이(K)-백신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산림데이터의 수집부터 개방·활용까지 모든 자료에 대한 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해 산림경영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산림재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비대면 기술을 산림분야에 도입한다. 예를 들어, 드론산불진화대를 결성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드론예찰 및 정보무늬(QR코드) 이력관리를 확대한다.
이상기후로 인한 산림재난에 대비해 산불 및 산사태방지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
산불발생 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도시, 야간, 대형산불 광역대응)’, ‘드론산불진화대(야간 및 험준지 산불대응)’ 등을 투입해 초기진화에 힘 쏟는다.
또한 ‘산사태위험지도’를 고도화하고, 산사태 예측 범위를 1시간에서 12시간으로 확대해 국민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 한해 산림청 공직자 모두는 과감한 정책 혁신과 역량 강화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겠다”며, “2021년 주요 업무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혜택을 누리는 더건강하고 더 풍요로운 산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