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국세 현황. <표=기획재정부>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1~3월 누계 국세수입이 약 70조으로 전년대비 5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국세수입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1월부터 3월까지 총 국세수입은 69조9000억원이었다.
세목별로 법인세는 지난해 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부가세도 수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4000억원이 증가했고 누계로는 1조7000억원이 늘었다.
반면 소득세는 감소했다. 2월 특별급여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4000억원이 감소한 가운데 1~3월 누계는 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행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81조7000억원 중 3월 누계 89조3000억원을 집행해 연간계획 대비 집행률은 31.7% 수준이었다.
재정수지는 3월 누계 3조9000억원 적자, 사회보장성 기금(10조2000억원 흑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4조1000억원 적자를 봤다.
3월 현재 국가채무는 609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최근 수출증가 및 경제심리 개선 등 긍정적 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외 통상현안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재정조기집행과 재정수입의 모니터링을 통해 경기회복세 확산 및 세입기반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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