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만찬 간담회 참석…“재외동포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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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재 미국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 도착해 교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현재 한미동맹을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미동맹 70년…중요성 방증”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국빈 방문은) 미국이 올해 70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양국은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해 나가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은 첨단 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기도 한 이번 동포들과의 만남에서 “미주한인사회는 한미동맹의 끈끈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며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한미동맹의 이정표를 만드는 데 동포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출범을 앞둔 재외동포청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를 질적 양적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동시에 동포와 모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동 주미대사,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태호·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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