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관리 강화…국민 건강‧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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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전경.(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대통령실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관련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발표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 IAEA “방류계획 안전기준 부합”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IAEA와 일본 정부가 제시한 실시 및 점검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IAEA 및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나갈 것”이라며 “연근해 방사능 조사도 현재 92개소에서 200개소로 늘리는 등 우리 바다와 수산물의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AEA는 지난 4일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은 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IAEA는 해당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 및 도쿄전력의 방류 계획과 관련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사람‧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도 극히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염수가 일본 국경을 넘어 타국에 미칠 영향도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은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르면 이달 해양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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