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급행 전동열차 영등포~신길역 구간 복구 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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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길역 구간에서 탈선한 열차가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직장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8분경 영등포~신길역 사이에서 용산 급행 전동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전 9시 기준 급행열차는 동인천역~구로역만 운행됐고, 구로역에서 용산역은 모든 열차 운행이 중지돼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평소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직장인 A씨는 “1호선은 노후돼 평소에도 고장·연착 등 운행이 불안했는데 결국 탈선 사고까지 일어나니 예견된 사고처럼 불안해서 더 이상 이용하기가 겁나지만 이외 다른 대중교통을 타게 되면 출근이 늦게돼 어쩔 수 없다”며 “철도 시스템에 대헤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2호선의 경우 전동차를 신형으로 교체도 하는데 왜 1호선만 무대책이 대책인 것처럼 노후전동차로 막무가내식 운행을 하는지 속 터진다”며 고 불만을 쏟아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열차 승객은 안내에 따라 도보로 신길역으로 이동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현장에 긴급복구반을 출동시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상화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안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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