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의 미래발전 방향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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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월 말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 바이든 정부 두 번째 국빈 방문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이다. 전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한국 대통령의 국빈방미 사례는 ▲이승만 대통령(1954년) ▲박정희 대통령(1965년) ▲노태우 대통령(1991년) ▲김영삼 대통령(1995년) ▲김대중 대통령(1998년) ▲이명박 대통령(2011년) 등 총 6회였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및 오는 4월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면서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5월과 11월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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