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S 스타트업 기업 ‘케빈랩’과 부동산·에너지 데이터 공유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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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규(오른쪽) 한국감정원 원장과 김경학 케빈랩 대표가 ‘에너지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한국감정원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한국감정원은 ‘에너지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DNA (Data.Network.A.I) 기반 에너지 ICT스타트업 기업 ‘케빈랩’과 체결했다.
데이터 융합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로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감정원은 그동안 에너지성능이 높은 양질의 부동산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부동산·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지원해 왔다.
또한,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국가 건물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공동주택·업무시설의 에너지성능 등급정보를 제공하고, 매년 주거용 건물에너지사용량 국가승인통계를 생산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2,800여건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업무를 수행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초부터 서울·대구·제주에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 건축주와 설계사 등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 구현을 위한 기술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은 ‘케빈랩’은 실시간 IoT 유무선통신 기술과 데이터분석,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공동주택 에너지관리 플랫폼의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케빈랩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본인증을 획득한 단독형 패시브하우스(세종시 로렌하우스) L-BEMS를 구축했다.
또한, 실시간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반응자원(DR) 신사업과 모바일 앱을 통한 기기별 제어 · 입주자 전자투표 · AI 스피커 · 포인트 제도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22건의 특허 등 지적재산권과 프런티어벤처기업 · 지능형전력망사업자 · DNA혁신기업 · 우수기술기업 · GS 인증 등 14건의 국내외 각종 인증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과 케빈랩은 부동산·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김경학 케빈랩 대표는 “한국감정원의 에너지평가 전문성, 건물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케빈랩의 DNA기반 ICT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게 돼 기쁘다며 부동산 산업발전 및 제로에너지빌딩 확산 로드맵에 따른 지속적으로 혁신기술의 연구개발 및 다양한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케빈랩과의 협력으로 부동산과 에너지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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