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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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의장.(사진=쿠팡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이 한국 쿠팡의 모든 공식 직위에서 물러났다. 향후 글로벌 경영에 집중해 쿠팡의 해외 진출을 주도할 전망이다.
17일 쿠팡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의장과 등기이사직 모두 사임했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향후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 아이엔씨(Inc.)의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경영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 아이엔씨는 한국 쿠팡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신임 이사회 의장직은 강한승 대표가 수행하며, 신규 등기이사로는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강 신임 의장은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 서비스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쿠팡은 최근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에서 쿠팡 앱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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