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단장 “가능한 이른 시일 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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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국희 단장이 지난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26일) 귀국한다. 오염수 안전성을 둘러싼 시찰단의 최종 결론을 두고 발표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 해양방류 추가자료 요청
이날 정치권·유관부처 등에 따르면 시찰단은 전날 도쿄전력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과 가진 최종 기술회의를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소화하고 이날 오후 귀국한다. 앞서 시찰단은 지난 21일 방일해 23일~24일 이틀에 걸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을 점검했다.
시찰단은 7시간 넘게 진행된 전날 회의에서 추가로 확인할 사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방출 설비를 통제하는 운전제어실에 전력이 끊겼을 때의 비상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핵종 농도를 분석하는 데이터관리절차 점검도 마쳤다.
특히 시찰단은 오염수 방류 계획을 심사하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를 집중 질의했다. 그간 NRA가 시행해온 도쿄전력의 해양 방출 설비·계획 관련 심·검사 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아울러 도쿄전력이 기존 시행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서도 평가 절차 및 방법 등을 점검했다.
한편 시찰단은 5박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귀국한다.
유국희 단장은 전날 “일본에서의 공식 절차는 마무리됐다”면서 “귀국 후 이번 시찰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이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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