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해 상시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보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역상수도 원수와 갈현천 하천수를 취수해 하루 최대 4,000㎥의 용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식정보타운 상주 및 유동 인구 약 3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총사업비는 약 40억 원 규모다. 과천시는 올해 1월 ‘조사·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비용편익분석(B/C)을 실시한 결과 1.22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과천시는 지난 2017년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여 ‘관문천 유지용수(하루 1,000㎥) 공급 사업’을 추진해 도시하천의 기초 유량을 안정화한 경험이 있다. 이번 제비울천 사업은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식정보타운으로 확장하는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원수 구입비와 시설 유지·관리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억 8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되살리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물과 만나는 경험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과 시민 중심의 환경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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