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규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조직 내 안전감사관 제도의 역할을 짚으며, “재난안전 관리 업무 수행에 있어 중대시민재해 예방 대응 계획의 지속성과 실효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대상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며, 현재 공사 직원 대상으로만 진행되는 교육을 평택항 내 국내·외 기업과도 협력하여 재난안전 교육 및 정기 점검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입주 기업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합동 교육 및 안전 대책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제부마리나 중대재해예방시설 사업도 점검했다. 안 의원은 “방파제, 내측 호안조명 설치, 선양장(船揚場) 증설 사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장 안전 확보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안전관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명규 의원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항만 내 전체적인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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