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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대구, 경북지역에 지원한 자가격리자용 생필품 키트가 담긴 박스가 쌓여 있다.(사진=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피해가 심한 대구, 경북지역에 의료진 마스크와 자가격리자용 생필품 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협회는 이날(3일) 먼저 대구, 경북 지역 음압격리병실에서 밤낮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맞서고 있는 의료진에게 방역용 마스크 3,000매를 지원했다. 또한 4일에는 “의료진 힘내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아 홍삼제품과 비타민제품 등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응원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9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해 자가 격리돼 있는 대구광역시민들에게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3,0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지원한 구호키트는 롯데그룹 유통부문과 함께 제작한 생필품 키트로 칫솔 6 · 치약 130g 3 · 물티슈 120매 3 · 식탁김 5g 20봉 · 맛밤 110g 3 · 21곡 크리스피롤 미니 130g 2 · 사골곰탕 500g 3 · 육개장 500g 1 · 황태해장국 500g 1 · 부산어묵탕라면 4 · 국물라볶이 4 · 커피믹스 12g 40 · 초콜릿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며 각계각층에서 정성이 답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8천3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삼성 300억 원 ·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각각 50억 · 아산재단 20억 원 · 미래에셋, 두산 10억 원 · 신세계 10억 원 · CJ 10억 원 · 하나금융그룹 10억 원 · 산업은행 1억 원 등 을 기부했다.
게임업계도 동참했는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각각 20억 원, 모바일 게임업체인 트리노드가 2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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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대구광역시청에 보낼 코로나19 격리자용 생필품 키트를 상차하고 있다..(사진=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
이어 방송인 유재석 1억 원 ·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각각 1억 원 · 배우 김혜수 1억 원 · 송중기 1억 원 · 전지현 1억 원 · 가수 김종국 1억 원 · 방탄소년단 슈가 1억 원 · 슈퍼주니어 은혁 1억 원을 기부했다. 현대모터스 소속 축구선수 김진수 선수 5천만 원 · 대구 FC소속 축구선수 신창무 1천만 원 · 프로야구선수협회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외에 익명을 고수한 유명스타들도 5명 있다.
연예인 팬들의 착한 기부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대구 출신인 방탄소년단 멤버인 슈가가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코로나19로 취소된 방탄소년단 서울콘서트 환불금을 전액 성금으로 내놓아 3일 만에 4억 원을 기부했다.
강다니엘 팬들도 선한 영향력으로 기부에 동참하는가 하면 수많은 아이돌 팬이 아이돌 그룹과 멤버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또한, 희망브리지 홈페이지, 카카오 같이가치 등을 통해서 개인들의 온정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에게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해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고, 현장 의료진과 방역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건강용품 키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키트에 쓰일 예정이다.
향후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활동, 집단감염 사태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관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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