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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적극적이 |
[세계로컬타임즈 강흥식 기자] 안산시는 종교시설이 코로나19의 확산거점으로 부상하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1일 안산시청에서 기독교·천주교·불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안산시는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이슬람교 사원 등 종교시설 에 대해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이달 15일까지 종교시설 70개소를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생활방역단을 투입해 실내 소독을 지원하고 이달 18일부터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종교시설 민간생활방역단을 구성해 1일 30개 종교시설을 소독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종교 행사시 마스크 착용과 공동식사 및 간식을 제공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모임 자제와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하계 수련회 등 여름철 종교행사는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안산시는 방역강화 대상국가로부터 입국해 안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을 14일간 지정시설에 격리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1인당 140만원의 비용을 징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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