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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가 해외 로밍정보를 활용한 해외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나섰다. 사진은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 에서 발송되는 문자서비스 내용.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해외 로밍정보를 활용해 해외감염병 유입을 적극 차단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이동통신사의 해외 로밍정보를 연계한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19일부터 전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은 KT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한 프로그램으로 SKT와 LGU+와도 연계를 완료하고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하게 됐다.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 후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을 확인해 감염병 잠복기간 동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확보된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감염병 잠복기간까지 증상발현 시 신고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국 의료기관과 해당 정보를 공유한다.
스마트검역 구축·운영은 메르스 환자 국내 유입에 따른 국가방역체계 개편으로 통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추진됐으며 정보제공 주체에게 정보수집 여부 및 잠복기 경과 즉시 정보파기사항을 문자서비스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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