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 조리 가능해 구호품 및 아웃도어 식품으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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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셀떡과 포천시가 재난재해 구호품 상호지원 합의 서명식을 열고 지역주민을 위한 떡국 떡 100상자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윈스>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우리 쌀로 맛있는 떡을 개발, 생산해 온 아셀떡(대표 김명진)이 지난 5일 경기도 포천시(시장 김종천)와 재난재해구호품 상호지원 합의 서명식을 열고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을 위해 현미와 흰쌀로 만든 떡국 떡 100상자(1200인분)를 전달했다.
포천시는 불 없이 찬물만 부어 10여 분 만에 뜨겁게 끓여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아웃도어 레저용 ‘끝판 떡국’과 ‘끝판 떡볶이’가 관내 40여 곳의 AI 초소 근무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먹거리로 보고 이번 합의에 서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노력하고 아셀떡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 구호품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실제로 포항 지진이 발생했을 때 끝판 떡국을 모 업체가 1000개 구매하여 적십자 봉사회를 통해 재난재해구호품으로 현장에 전달한 바 있다.
김명진 대표는 “수해나 지진 발생 시 재해를 당한 현장에서 학교나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현실적으로 불을 피워 물을 뜨겁게 끓이거나 요리하기 어려워 찬물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끝판 떡국 등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포천의 유기농 쌀 ‘해솔촌’의 소비를 촉진해 온 아셀떡이 개발한 이번 제품이 아웃도어 레저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현장에서도 구호품으로 널리 사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허를 획득해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도전하는 모습은 많은 업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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