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북 김제를 방문해 폭설 및 제설 현황을 청취하고 비닐하우스 상부 적설 제거작업에 참여한 후 작업자를 격려했다.
25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상민 장관은 지난 24일 시설감자 주산지 광활면을 찾아 “김제시의 폭설 및 제설상황, 그리고 피해 상황을 듣고 폭설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하고 “정부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설 현장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상민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광수 김제시 부시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제시에서는 대설주의보 및 경보에 따른 공무원 비상근무명령을 발령하고 비상근무(650명)에 임하는 한편 김제시 국도 및 지방도 등 11개 노선 610.27km에 대한 제설작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설작업에는 제설제 살포기 11대, 굴삭기 1대, 염화칼슘제조기 1대, 덤프트럭 11대, 제설용 트렉터 30대(마을단위자원봉사) 등 1일 250명, 연인원 1491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올 겨울 제설작업에 사용될 제설제의 77%를 지난 1주일간 사용하고 제설제가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 있다.
이번 한 주간의 폭설로 인한 피해상황은 광활면에 소재한 시설하우스 1동이 무너지고 2동은 비닐이 찢겨지는 피해를 입었으며 농작물 및 시설물에 대한 피해는 현재 접수 중에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한 주간 내린 폭설로 올 겨울 사용해야 될 제설제의 77%를 사용한 상황이며 제설제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수량 부족 등으로 적기 제설제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제설제의 확보 및 적기 제설작업을 위한 소규모 제설장비 구입비 3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해 주길 건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내린 눈이 최고 52.9cm를 기록하며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 및 농작물 피해 등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