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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식 교수.(사진=동국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동국대학교 임현식 교수 연구팀이 방사선 신틸레이터 신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0일 동국대에 따르면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임현식 교수 연구팀은 새 메커니즘을 이용한 액체 타입의 엑스레이 이미징 신틸레이터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Nature-springer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Light: Science & Applications(Impact Factor: 15, JCR 상위 1.5%)'에 게재했다.
조상은 연구원과 임현식 교수, 김형상 교수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물질을 이용해 기존 상용화된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신틸레이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방사선‧엑스레이 기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상용화된 신틸레이터 물질은 제조 및 공정의 어려움으로 인한 국내 개발의 한계와 해외 의존도가 높아 독자적인 국내 원천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임 교수 연구팀은 저비용, 고효율 방사선 신틸레이터 물질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전자 전달 방법에 기반한 X-선 발광 메커니즘을 제안했다. 이는 상용화된 신틸레이터를 대체할 만큼 우수한 특성을 보였으며, 저에너지에서부터 고에너지 방사선 영역까지 폭넓게 사용이 가능한 결과를 도출했다.
김형상 교수는 “이 기술은 X-선 및 방사능에 대한 고효율 특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응용 가능해 기존 신틸레이터의 문제점인 곡면 이미지 측정에 사용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신틸레이터 개발 연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실험이 수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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