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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장마철 종로구 일대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가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방재성능목표’를 전격 상향했다.
기존 시간당 최대 95mm에서 침수에 취약한 강남역 일대는 시간당 110mm로, 그밖에 다른 지역은 시간당 최대 100mm로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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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방재성능목표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강남역 일대의 경우 서초3, 서초4, 서초5, 논현, 역삼 5개 배수분구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지역의 방재시설은 1시간에 최대 110mm, 2시간에 최대 163mm, 3시간에 최대 212mm의 강우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보강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2년 시간당 95mm로 방재성능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재시설 확충 사업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서울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기존 시설로는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10년 만에 방재성능목표를 상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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