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미래특화산업으로 양산 내일 설계
50만 중견 자족도시 향한 본격적인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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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양산시장. |
[세계로컬신문 남성봉 기자] 최근 경남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 중 하나인 양산시. 나동연 양산시장은 2차산업 위주의 지역의 산업군을 4차산업군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력과 주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은 나 시장과의 일문일답.
- 양산시 2018년 당초예산이 1조가 넘었다는데?
지난해 인구 30만명 돌파에 이은 쾌거이자 양산시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고 생각한다. 특히 철저한 채무 감축 정책으로 이뤄낸 채무제로를 발판으로 채무 1원도 없이 당초예산 1조를 넘긴 것은 외향적 성장과 동시에 재정건전성이라는 내실을 함께 다져 명실상부한 인구 50만 중견자족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지진 혹은 자연재해 시민 안전 대책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주지진 후 시민들의 고조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기 위해 관내 전 세대에 국민행동요령을 약 22만부 제작하여 배부했으며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진행동요령, 우리동네 지진대피소 위치, 양산단층에 대한 내용을 매월 읍·면·동 이·통장 회의에 참석해 이·통장들에게 지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안전체험관도 운영 중인데 연기피난이나 심폐소생술, 화생방, 지진, 화재, 가상현실 등 총 8개 체험관 및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 140여 단지 세대 내, 160여 개 마을, 주요공원, 대형마트 등 원격으로 일제 방송할 수 있는 재난안내방송 시스템을 얼마 전 구축했다.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을 위해 지난해 12월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을 수립해 시청사를 비롯한 공공청사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시청사 등에 대한 내진보강 실시설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진발생에 따른 지진규모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물금읍에 위치한 신도시 정수장에 지진 광대역 계측기를 설치했다.
- 미래특화전략산업에 대한 양산시의 계획은?
지난달 ‘양산시 미래특화전략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중장기 산업발전 전략과 단기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난 5월에 착수,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우리시는 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세소기업 편중으로 인한 저부가가치 중심의 산업구조, R&D 역량의 사업화 부진의 요인으로 최근 지역성장의 침체현상이 두드러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이행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미래특화산업분야로는 ▲항노화산업이 제시됐고 추가적인 미래특화전략산업 발굴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창업 및 기업육성 지원 ▲유망기술 발굴·해외진출지원사업 ▲고부가가치 제조업 영역 확장사업 ▲융복합 산업인프라 구축 ▲스마트 문화관광 시스템 구축이 제시됐다. 향후 용역결과를 중앙부처에도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용역 결과로 도출되는 세부정책과제는 정부 과제로 제안할 계획이다.
앞으로 양산시 미래특화전략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결과에 도출된 세부과제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2019년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낙동강시대 중심도시로서 50만 자족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양산의 미래특화산업의 본격 육성의 토대를 마련해 그 혜택이 기업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개발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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