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련법 준수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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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모습.(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원전 정상화’를 추진 중인 정부가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앞서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사업이 백지화됐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약 5년 만에 건설 재개가 결정된 바 있다.
◆ 15개월 이상 일정 단축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경성 2차관은 취임 첫 현장 행보로 경상북도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현장을 찾아 진행현황 및 안전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차관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최대한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하고, 무엇보다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다해 달라”면서 “마지막 절차인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허가가 지체돼 착공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수원이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현재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관련 재해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 등 건설 재개를 위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업부는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상적인 경우보다 15개월 이상 일정을 단축해 오는 7월 신한울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부지정지 공사를 즉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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