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향상된 환경 친화적 기술…co2 유해배출가스도 저감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경기도 부천시 도로사업단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송내대로 부천체육관 앞 도로에서 일반아스콘과 특허를 받은 중온순환개질아스콘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재포장을 실시했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포장구간 중 중원고 앞 사거리에서 김포방향으로 2차로와 3차로에 각각 100m씩 중온순환개질아스콘과 일반아스콘을 사용해 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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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송내대로 중원고등학교 앞 사거리 김포방향 (100M *2) |
중온순환개질아스콘 제품은 부천소재 (주)드림아스콘에서 특허 취득 후 중소기업청의 성능인증과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일반아스콘 제품의 생산온도보다 약 30℃ 낮게 생산함으로써 대기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성능은 더 우수한 것으로 개질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앞으로 성능비교는 현장시료채취 후 전문시험기관의 의뢰해 같은 교통량과 기후조건에서 수명과 도로품질을 비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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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부천시 송내대로 부천체육관 앞 도로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중온순환개질화아스콘과 알반아스팔트를 포장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청> |
대기오염환경개선과 도로품질개선에 대한 부천시의 선진행정과 지역 중소기업의 투자연구개발이 모범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부천도로사업단 관리과 최이선 팀장은 “시에서 중온순환개질아스콘으로 일부만 포장 하고 있지만 일반아스팔트와 비교 분석해 성능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확대해 포장할 것”이라며 “포장 된 곳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관심 있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천시 송내대로 부천체육관 앞 도로에 중온순환개질아스콘과 일반아스콘이 포장된 가운데 차량들이 임시 차선으로 통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청> |
서정윤 드림아스콘 대표이사는 “드림아스콘기술연구소에서 개발, 특허를 인증 받은 중온순환개질아스팔트(Sing)는 생산 시 온도가 120℃~140℃에서 가능해 일반적으로 160℃~180℃ 가열하는 일반 아스콘에 비해 중온에서 생산되므로 환경오염의 문제를 일부 해결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서 대표는 또 “낮은 온도에서도 포장이 가능하며 동절기 포장과 시공성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천시의 시험성과에 따라 도로품질개선과 예산절감, 환경오염 저감 등 일석삼조의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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