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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양에 성공한 세월호 모습. <사진=세계일보 한승하 기자>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세월호가 30일경 전남 목포로 출발한다.
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7일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체 내 해수 배출 등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이 완전부양함에 따라 현재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전 필요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와이어 제거 작업은 27일 중 마무리할 예정이며 목포신항 이동 중 세월호 선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고정 작업은 27일~28일 양일간 진행한다.
또 반잠수식 선박 날개탑 제거는 29일~30일 경 진행한다.
이러한 준비작업이 끝나면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항해거리는 약 105km이며 시속 18km(10노트)로 약 8시간 정도 걸린다.
미수습자 수색과 유류품 등 정밀수색은 4월 초 시작된다.
오는 28일 오전 11시 반잠수식 선박 인근 선박에서 천주교와 원불교, 개신교, 불교 등 4개 교단이 참여해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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