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난해보다 쌀 재배면적 2015ha 줄어 1만 5621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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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콩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도 내 쌀 재배 면적 1위 자리가 김제시에서 익산시가 바뀌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익산시의 쌀 재배 면적은 1만 5730ha, 김제시는 1만 5621ha로 조사됐다.
김제시는 지난해 쌀 재배면적 1만 7636ha에서 2015ha가 감축돼 익산시에 쌀 재배 면적 전북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정부에서는 칭찬을 받았다. 정부는 쌀값 하락 등을 이유로 꾸준히 쌀 재배를 줄여나가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13일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산시책추진 지자체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농업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고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한 결과물로 보인다”을 자평을 쏟아냇다.
농산시책 평가는 정부에서 1996년부터 농업의 근간인 쌀산업 정책에 대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포상이다.
김제시는 2016~2018년에도 3년 연속 농산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었다.
금번 농산시책추진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기초단체의 쌀 수급안정 및 논 타작물 재배 전환 정책 추진을 위한 자치단체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김제시는 벼재배면적 조정 감축 목표 초과 달성,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 가루쌀 재배단지 육성 등 식량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노력의 적극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앞으로도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정부정책의 적극 추진으로 쌀값 안정을 위해 힘쓰겠으며 농업수도로써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아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자본과 기술이 집약된 첨단농업을 육성,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잘 사는 농촌 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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