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교통 활성화, 사회 환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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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자전거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 및 보호아동 등 교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생자전거 1,000대를 무료로 지원한다.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교통 활성화에 기여, ‘재생자전거’를 사회 환원과 연계해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취약계층 대상 재생자전거 보급 지원사업’은 도로나 자전거주차장 등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해 보호아동, 저소득층 등 교통취약계층에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자전거를 이용한 여가생활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생자전거란 공공장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뒤,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선별해 자활센터에서 새로 재생산한 자전거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서울시 13개 자활센터와 협업해 재생자전거 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재생자전거 총 1,000대로, 재생자전거 생산속도를 고려해 상하반기 500대씩 나누어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 아동, 저소득층 등 다양한 지원 대상자들이 자전거 문화를 누리고, 단거리 이동 시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머니복지재단의 전액 재정 지원으로 서울자활센터에서 재생자전거를 생산하며, 생산된 재생자전거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조사 및 선정 완료한 지원대상 시민에게 자활센터가 직접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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