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연내 22개 자치구 설치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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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정거장 온열의자 설치 모습 (사진=금천구)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가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율이 지난해 기준 51.9%에서 1년만에 29.5% 상승한 81.4%로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개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 사업은 겨울철, 환절기 등 버스 이용을 위해 머무르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교통 서비스로, 전 연령에 걸쳐 시민 호응이 매우 높다.
2023년 버스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온열의자 경험은 65.2%(5,942명),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중 만족도는 92%에 이르러 대부분의 시민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설치율 81.35%)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승차대 4,220개 중 2,192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 설치 물량은 총 1,241개다.
이 중 주택 밀집 지역 등에 주로 설치돼 있는 ‘가로변 정류소’ 온열의자는 설치율이 91.62%로 매우 크게 늘어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이 예상된다.
설치 확대를 위해 시는 예산 재배정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신속한 설치를 마치고 있다. 10월 현재 성북구를 포함한 3개 자치구는 설치했으며,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올해 안으로 100% 설치 예정이다.
또한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의 경우 ▴천호대로 12개 정류소 ▴청량리 환승센터 5개 정류소 ▴여의도 환승센터 4개 정류소에 107개의 온열의자를 올해 12월 중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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