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미래지향적 공동사업 발굴·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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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왼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이 10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미래파트너십 선언’을 함께 하고 있다.(사진=전경련)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한일 경제계 단체가 양국간 미래지향적 발전 조치로 기금 조성을 위한 협력 기구를 출범한다.
◆ 미래세대 교류 및 산업협력 강화 목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은 10일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상황’을 발표하고 공동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공동위원위는 양 단체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양국간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구체적 사업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양 기관은 양국 미래세대 교류 및 산업협력 강화를 우선적 목표로 설정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서울에서 ‘한일산업협력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세대 교류 관련해 양국 기관은 대학간 교류 강화, 한국 고등학교 교원의 일본 초빙, 인턴십 등 구체적 공동사업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협력 강화 관련 공동사업은 큰 틀에서 5가지를 정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양국 단체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 자원·에너지 안전보장 등을 위해 경제안전보장 환경 정비에도 힘을 기울인다.
아울러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강화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실현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규제완화, 스타트업 협력,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산업 진흥, 제3국 시장 협력) ▲전염병 확산 등 글로벌 과제 대응 등을 역점 추진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공동운영위원회를 통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할 것”이라며 “한일 국민 간 상호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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