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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 김희연 교수가 강의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세종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미 한 차례 연기한 개강일 이후 2주 간 모든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할 방침이다.
세종대는 오는 16일 개강일로부터 2주 간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대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미 제작된 강의를 제외하고 오는 9일부터 모든 강의에 대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세종대 교수들은 직접 자신의 PC를 활용해 강의 저작 툴로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거나 학내 셀프스튜디오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제작된 강의 영상은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통해 세종대 원격강의 시스템인 ‘블랙보드’에 탑재돼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세종대 재학생 1만5,000여 명 모두 이 블랙보드를 통해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된다.
세종대 관계자는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학내 서비스를 하이브리드로 결합했다”며 “온라인 강의로 인한 학업성취 부실화를 막기 위해 원격 강의 출결 기준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종대는 인터넷 강의 수강 시 본인 인증을 강화해 대리 출석을 방지하고, 각 강의의 진도 체크를 해 정해진 기준에 따른 출결 데이터도 학내 시스템과 연동해 관리한다.
세종대는 온라인 강의 활성화를 위해 엄종화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특별 TFT를 마련해 교무처, 창의교육개발원, 전산정보실 등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세종대는 기존 온라인 강의 채널인 블랙보드를 적극 활용해 가장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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