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세금고민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수원시의 ‘마을세무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경기도 수원시에 따르면 마을세무사란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중심으로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상담을 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위촉된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 마을세무사 11명은 올해 말까지 42개 동을 3~4개 동씩 분담해 국세, 지방세와 관련한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세무사는 전화, 팩스, 전자우편으로 국세, 지방세 관련 세금고민과 지방세 불복 청구와 관련해 상담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세무사 상담실을 방문해 면담할 수 있다.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또는 ‘정부 3.0 서비스 알리미’ 앱, 각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비치된 홍보자료를 통해서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하면 된다.
이기복 시 세정과장은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한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금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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