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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은 올해 약 2만2천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해 전국 2만661세대를 공급한 대림산업이 올해 다소 증가한 약 2만2,000세대에 달하는 공급 계획을 밝혔다. 작년 완판 기록을 써냈던 대림산업의 올해 실적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대림산업은 올해 이 같은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독보적인 상품과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 작년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전국 2만6백여 세대 공급 “완판”
대림산업은 지난해 19개 사업지, 2만661세대를 공급했다. 공급 물량기준 대우건설·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최상위권에 랭크된 실적이다.
특히 모든 일반 분양물량에 대한 계약을 완료하면서 주목받았다. 인천 계양구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부산‧고양‧하남‧성남‧김포‧거제 등지에 공급한 e편한세상 모두 팔려나갔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대림의 100% 분양 완료는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실제 대림은 입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평가된 김포 마송지구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총 574세대)’과 부산 범천동의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1,050세대)’의 계약을 단기간에 마무리했다.
이어 조선업 침체 등으로 오랜 기간 미분양의 무덤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거제시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총 1,049세대)’가 100% 분양이 완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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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 |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은 올해 인천‧대구‧안양‧김포 등 주요 도시에서 2만1,93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정비사업으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이외에 주요 단지로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이 꼽힌다. 대림은 8월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으로 총 2,886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같은 달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536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의 후속물량도 내놓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적인 주거 평면 C2 HOUSE를 발표하고, 새로운 주택전시관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건설사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고객 니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도출해 올해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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