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2,000명, 민간형 2,250명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4,250명을 선발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공공형과 민간형으로 나눠지는데 공공형 2,000명, 민간형 2,250명을 모집한다.
공공형은 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계획한 일자리 사업에서 일경험 축적 및 전문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키워 민간일자리 진입을 돕는 사업으로 2,000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약자동행형과 경력형성형이 있다.
민간형은 역량있는 민간 협회·단체를 선정, 협단체 주도로 참여자 선발, 전문교육 및 인턴십을 거쳐 민간일자리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2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과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의 두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 공공일자리 생산성 강화·약자동행형, 경력형성형으로 유형화, 참여자 교육 강화
공공형은 약자동행형, 경력형성형 분야에서 1년간(최대 18개월)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1,157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게 되며, 직무역량을 기를 수 있는 총 160시간의 맞춤 교육과 구직활동을 위한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민간 분야 취업률 제고 및 일자리 생산성을 강화한다. 공공형은 잡코디 10명을 배치해 참여자의 구직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약자동행형(74개, 1,026명)은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정책적 지원 및 민간분야 일자리 연계 가능한 사업이다.
경력형성형(107개, 952명)은 민간 부문에서 경력 형성 기회가 적고 공공부문에서 주도적으로 유용한 일 경험 기회 제공이 가능한 일자리 연계 사업이다.
필요한 직무 역량을 키워 현장에서 실질적인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신규 참여자의 경우 경영기획, 문화예술경영, 돌봄 등 전문기관(5개)에서 근무 3개월 전부터 120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근무 중에도 4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뉴딜일자리 기간 시작과 동시에 ▲ 참여자 역량진단 ▲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 운영 ▲ 뉴딜일자리 기간 종료시점에는 잡코디(10명)를 통한 구인-구직 매칭기회 확대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자격증 취득비 ▲어학시험비 ▲직업능력개발훈련비를 지원하고, 구직 활동(서류제출, 면접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공공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181개 사업, 1,978명으로, 우선 일자리정책과 통합공고를 통해 152개 사업, 976명을 선발하고, 29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오는 2월까지 참여자를 개별 모집한다.
공공형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접수 또는 해당 부서 직접 접수 등 접수 방식에 따라 방문, 우편, 이메일 등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 민간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실질적 취업연계로 일자리 사다리 기능 강화
‘참여자-기업 인턴십’ 방식으로 ▲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1,600명 규모) ▲ 민간 협단체 협력형 사업(650명 규모), 2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은 50개 이상(신성장 협회는 20개 이상) 회원기업을 보유한 민간협회를 중심으로 청년 구인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참여자 교육(1~3개월)과 인턴십(3개월)을 연계한다. 특히,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일자리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 사업은 그간 각 사업부서에 추진해 오던 시(市) 민간공모 사업을 일자리정책과에서 통합 추진하는 것으로 복지, 문화예술, 콘텐츠, 디자인, 관광, 소상공인 등 관련 분야에서 일자리 사업을 수행할 역량 있는 협회(단체)를 선정, 참여자 교육(최대 1개월)과 인턴십(최대 8개월)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민간형은 민간 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을 수행할 역량 있는 협회·단체 발굴을 확대하고, 고용연장과 정규직 채용 비율이 높은 기업을 우선 선정해 취업을 연계하는 등 ‘일자리 지속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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