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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으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 확산이 우려 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수도권에서도 ASF 의심 농가가 나타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인천시 강화군 한 돼지 농가에서 혈청 검사를 통한 예찰 과정을 진행하던 도중 ASF가 의심되는 농가 1곳을 발견했다. 김포에서 ASF가 확진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수도권 지역에서 의심 농가가 발생한 것이다.
만일 이번 의심 농가가 확진될 경우 국내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모두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금까지 ASF가 확진된 곳은 파주·연천·김포·파주 등 4곳이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급파해 현장 통제에 들어갔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현재 수도권에서 ASF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첫 의심 농가가 등장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면서 “방역관을 보내 시료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를 추진하는 등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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