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초에 1명 가입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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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 가입자 수가 235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토스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토스뱅크는 출범 5개월 만에 235만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 2%’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통장’의 가입 고객 수도 200만 명을 돌파했다.
2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토스뱅크를 가입·이용하는 고객은 총 235만2,202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5일 영업을 시작한 이후 167일 만이다.
대출한도 조회부터 대출 실행, 연 2% 금리(세전)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 즉시 캐시백 혜택 체크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며 토스뱅크의 실질 고객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6초에 1명, 1분 당 약 10명이 토스뱅크 가입자가 된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0월 14일은 하루에만 23만여 명의 고객이 토스뱅크를 찾기도 했다. 일평균 가입고객은 약 1만4,000명에 달한다.
토스뱅크 이용 고객 가운데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205만5,255명이었다.
이들 중 83.2%가 토스뱅크 통장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른바 ‘실사용 고객’으로, 계좌에 ‘1원 이상’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체·송금 등 다양한 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토스뱅크 통장 고객은 1인당 평균 831만 원을 맡기고 사용했다. 실질 고객 수만큼 수신 규모도 급증했다. 토스뱅크통장 고객이 200만 명을 넘어서며 수신액도 17조 원을 돌파했다. 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에서만 수신액의 85%가량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부터 토스뱅크 통장 하나만을 운영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연 2% 금리(세전)로 시중은행 대비 최고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수시입출금도 가능하다. 높은 활용성과 소비자 효용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토스뱅크는 앞서 두 차례 선제적인 유상증자 단행을 통해 총 8,500억 원의 자본금을 확충하며 건전성도 강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 대출영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자산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둠으로써 고객들께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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