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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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중국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전국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 황사 영향에 미세먼지 농도↑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강원 영동 지역에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앞서 환경부는 전날 오후 7시를 기점으로 강원 영동 지역에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고농도 황사가 몰려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을 웃도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강원 속초·동해의 미세먼지는 ㎥(세제곱미터)당 267마이크로그램, 울릉도는 288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매우 나쁨’ 단계로 진입했다.
이에 강원 영동북부와 울릉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대구·경북·세종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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