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 만족도 조사 1일 공개
 |
▲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스타벅스가 최고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사진=스타벅스코리아)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커피전문점 관련 소비자 정보 제공을 위해 매출 등 상위 7곳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해 1일 발표했다.
◆ ‘주문·결제’ 만족도 높고 ‘가격·서비스’ 낮아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소비자원의 서비스평가 모델(KSEQ)을 기반으로 평가됐다.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품질·서비스상품·서비스체험)와 포괄적 만족도(전반적 만족, 기대 대비 만족, 이상 대비 만족)를 각각 50% 반영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는 설명이다.
조사대상 7개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6점으로, 사업자별로는 스타벅스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커피빈(3.93점), 할리스커피(3.92점),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각 3.83점), 메가커피(3.82점), 엔제리너스(3.69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상위 스타벅스와 하위 엔제리너스 이외 업체의 경우 중위권 그룹으로 분류된다”면서도 “하지만 중위그룹 업체 간 종합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
ⓒ한국소비자원. |
세부적으로 서비스품질 만족도에선 스타벅스(4.16점)와 커피빈(4.04점)의 점수가 높았고, 서비스상품 만족도는 커피빈(3.94점)이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커피빈은 서비스체험 만족도에서도 3.90점을 받아 가장 점수가 높았다.
커피전문점 서비스상품 요인별로는 ‘주문·결제’ 만족도가 3.9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가격·서비스’ 만족도는 3.66점으로 가장 낮았다.
‘가격·서비스’에선 메가커피가, ‘이용공간’에서는 커피빈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할리스커피의 경우 이용공간과 가격·서비스, 주문·결제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올라 고른 점수 분포를 보였다.
한편 ‘이용실태’ 조사에선 기업의 친환경 경영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물은 결과, 40.9%(매우 영향 있음 7.9%, 영향 있음 33.0%)가 ‘영향이 있다’는 응답을 내놨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