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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지분석 실증사업' 완료 보고회가 진행 중이다.(사진=대구시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지분석 실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청 별관 스마트시티지원센터에서 전날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여러 문제들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해소하겠다는 계획들이 발표됐다.
빅데이터 입지분석 실증사업은 올해 3월부터 6개월에 걸쳐 개발된 것으로,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설치 입지 선정 모델을 웹서비스 형태로 개발해 공공기관 및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전기차 충전소 입지분석 시스템’은 해당 구역의 유동인구·주차장 현황·전기차 보급 현황 등의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충전소 입지선정을 위한 서비스다.
분석영역을 설정하고 충전소수·전기차수·대중집합 시설수·서비스인구 등 입지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입지분석 결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해당 부서는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충전소 입지를 선정할 수 있게 돼 데이터기반의 과학적인 정책결정이 가능해졌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서울 다음으로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진행한 ‘태양광 발전 입지분석 시스템’은 일사량 예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건물 또는 대지를 선택하면 연간 태양광 일사량과 전기생산량, 손익분기점 등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앞으로 시험 운영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그늘막 쉼터 입지 분석’은 태양광 발전 입지분석에서 사용한 일사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분석한 것으로, 분석 결과는 구·군과 공유돼 그늘막 쉼터 위치를 선정할 때 활용되며, 그늘막 쉼터 분석모델 표준화를 진행 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는 다양한 시정현안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해결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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