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사전청약 4곳·총 2,298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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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전국에 1.6만 호 규모의 공급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 규제를 사실상 해제함에 따라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아진 가운데, 내달 전국적으로 약 1만6,50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 고덕강일 등 공공분양 2천3백여 가구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24곳·2만156가구(사전청약 특별공급 포함,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6,539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6,131가구(9곳, 37.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남 1,759가구(2곳, 10.64%), 충북 1,515가구(2곳, 9.16%)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은 954가구(2곳, 5.77%)다.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규제완화로 시장 안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서둘러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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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
수도권에선 동탄2신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나온다. 또 도심과 가까운 도시개발구역 내 분양도 이어진다. 여기에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청약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중 ‘뉴홈’이라는 새 브랜드를 적용한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물량은 ▲서울 고덕강일 3단지 500가구 ▲고양창릉 877가구 ▲양정역세권 549가구 ▲남양주진접2 372가구 등 총 2,298가구다.
특히 GTX-A노선이 예정된 고양창릉과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고덕강일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청약의 청약 조건은 청년 유형 월소득 140%, 순자산(본인 기준) 2.6억 이하, 신혼부부 월소득 130%(맞벌이 140%), 순자산 3.4억원 이하, 생애최초자 월소득 130%, 순자산 3.4억원 이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 확대가 본격 시작되는 2월, 정부 주도하에 공급하는 ‘뉴홈’ 사전청약과 동탄2신도시, 수도권과 지방에서 진행하는 도시개발구역 내 신규 분양이 눈에 띈다”라며 “이들 지역은 향후 편의 및 교통, 학군 등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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