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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제천, 광양 등 전국 11곳에 공공실버주택을 공급한다. 표는 공공실버주택 공급 계획. <표 제공=국토교통부>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제천, 광양 등 전국 11곳에 공공실버주택을 공급한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로 총 11곳을 선정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실버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공공실버주택은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으로 저층부에는 복지관이, 상층부에는 주택으로 만들어진다.
지난해 9월 후보지역을 공모받고, 이후 제안서 검토 및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1곳의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
공공실버주택이 설치될 지역으로는 인천 옹진, 충북 제천, 전남 광양, 경북 영덕 등 11곳(1070호)다.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올해 내로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8년 착공해, 2019년 입주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1차 사업지(11곳) 중 성남 위례 등 2곳은 이미 입주해 운영 중이며 수원 광교 등 9곳은 작년 말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입주해 운영 중인 성남 위례 공공실버주택에는 고령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복도·욕실 등 안전손잡이, 비상안전유도등 등이 설치돼 있다.
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탁구장 등 운동시설, 소공연장, 문화강좌실, 옥상텃밭 등 갖추고 복지법인이 상주하며 20여 가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보다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급을 보다 확대하고 사업모델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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