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모든 법적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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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측은 지난 25일 저녁 택배노조 간부가 배송차량 적재함에 불법 탑승해 잠입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고 주장했다.(사진=쿠팡)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 간부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직원 등 6명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지 이틀 만에 또 다른 택배노조 간부가 CLS 사업장에 들어가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간부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CLS는 이들 두 간부뿐 아니라 회사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른 택배노조 간부들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는 물론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 일산, 용인 3곳에서 CLS 지회 창립대회를 열고, 같은 날 저녁 용인 CLS 캠프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CLS는 시위 과정에서 캠프에 무단 침입하고, 직원 6명을 폭행해 배송업무를 방해한 혐의(공동건조물 침입, 폭행, 업무방해 등)로 택배노조 간부 두 명에 대해 지난 26일 형사 고소했다.
CLS 관계자는 “CLS 캠프는 CLS 직원들의 업무 시설로, 각 대리점 소속의 퀵플렉서에게 배송위탁 물품을 수령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출입이 허용되는 장소”라며 “CLS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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