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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청암재단은 신임 이사장으로 김선욱(사진) 전 이화여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포스코그룹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선욱 전(前) 이화여대 총장을 제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포스코 회장이 이사장직을 겸임해 왔으나, 재단 운영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현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전 법제처 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이화여대 총장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1971년 지역사회 장학과 철강기능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제철장학회로부터 출발했으며 2005년 9월 포스코청암재단으로 확대‧개편됐다.
재단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포스코청암재단도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에 부합하도록 사업을 재편하고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재단을 아시아판 풀브라이트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 후 첫 행사로 이날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국내 대학원으로 유학 온 우수 학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가 진출한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상호교류와 공동번영을 위해 2005년부터 국내 유수 대학원에서 유학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을 지원하는 아시아 한국유학 장학사업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375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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