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합동점검은 동절기를 앞두고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장의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포천시와 동두천시 노동안전지킴이,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관계자 등은 제조업체 2개소를 방문해 △용접·절단 등 작업 시 불티 및 인화물질 관리 상태 △전기설비 과부하 및 누전 여부 △소화기 비치와 피난 통로 확보 상태 △결빙된 작업장 바닥의 미끄러짐 위험 여부 등 주요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사업장별 화재 예방 관리 체계를 정비하도록 안내하고, 자율적인 안전 실천을 당부했다. 더불어 소화기, 콘센트 부착형 자동소화기, 소화기 비치 스티커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 물품을 배부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난방기구 과열, 용접 불티, 전기 과부하, 인화성 자재 취급 부주의, 결빙으로 인한 낙상 등 겨울철 주요 재해 요인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하여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산업현장의 동절기 화재 및 재해 예방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노동안전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포천시 역시 지난 4월부터 인근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는 평소에도 매일 10여 곳의 건설현장과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개선을 요청하는 등 근로자 보호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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