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31일까지 ‘2022 서울 빛초롱’, ‘2022 서울라이트 광화’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쇼, 광화문광장 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이번 겨울 광화문광장에서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2022 서울라이트 광화’와 ‘2022 서울 빛초롱’이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미디어 아트쇼와 각종 빛 조형물, 미디어 파사드 등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새해를 맞이하는 31일에는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 2022 서울 빛초롱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라는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 초입과 세종대왕 동상 구역, 세종로 공원 그리고 광화문 앞 잔디마당까지 총 4개 구역으로 나눠 각 테마에 부합하는 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공간이 넓고 사방이 트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것을 고려해 대형등 위주의 전시물이 기획됐으며, 세종문화회관 등 건물 외벽을 활용하는 ‘2022 서울라이트 광화’의 미디어 파사드와도 어울릴 수 있도록 한지 등(燈)을 포함해 LED, 아크릴, 철골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다.
◆ 2022 서울라이트 광화
세종문화회관 등의 광화문광장 일대 건물 입면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쇼와 미디어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매시 정각 광화문 일대 건물에 10분간 펼쳐지는 웅장한 시그니처쇼와 각 건물별 운영 중인 미디어아트 전시와 연계한 사이트 프로그램이 50분간 펼쳐지고 미디어파사드 전시 등과 더불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디어체험존까지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선사한다.
시그니처쇼로는 광장 내 설치된 라이팅 폴 무빙쇼, 주변 건물 (세종문화회관, 역사박물관,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KT빌딩)의 미디어 파사드를 입체적으로 연결한 작품 ‘광화상상도’를 상영한다.
사이트 프로그램은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의 ‘빛축제 연계전시’, 세종문화회관의 ‘비바서울’, 역사박물관의 ‘EXIT:한계를 넘어’, KT빌딩의 인터랙션아트 ‘둠칫둠칫’을 상영한다.
시민 체험존으로는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의 미디어 체험존 ‘시간의 틈’, KT빌딩 앞 인터랙티브아트 ‘둠칫둠칫’ 운영한다.
31일 자정에는 세종문화회관과 KT 빌딩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초읽기(카운트다운) 행사로 시민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희망의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 광화문광장 마켓
서울 빛초롱과 연계해 광화문광장 중앙에서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이 운영된다.
총 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겨울 먹거리를 전시・판매하며, 흥미로운 관광콘텐츠를 포함해 서울 우수기업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마켓 내에는 12m의 대형 트리가 전시되며 시민들이 직접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름 2m의 대형 눈덩이(스노볼) 등의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해 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야간에 이뤄지는 옥외 전시행사인 점을 고려해 상황별, 유형별 안전 점검 및 운영 매뉴얼을 수립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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