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22명 대상…2천2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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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경영학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사진=동국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는 재학생 대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동국대는 지난 16일 오후 경영관 L501에서 DBA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진 22명의 학생에게 총 2,200만 원 지급됐다.
동국대 경영학과는 동문회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DBA Scholarship과 해외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 해외 탐방을 지원하는 ‘DBA Explorer 장학금’, 해외 유학지원금 및 본교 대학원 진학지원금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정욱 동국대 경영학과장은 “닭이 알을 깔 때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해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고 한다”며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해져야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가 쉬운 법이다. 여러분도 꿈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야 누군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경영학과 장학기금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면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경영학과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장학금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재학생들도 힘을 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영학과는 지난 1956년 전국에서 4번째로 설립된 경영학과로 지금까지 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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