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미술관 9월6일~10월21일
‘한국사진사(史)’ ‘미술관’ 주제 사진가 22명 사진·영상·사운드작품 14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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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사진축제(2010-2021) 역대 포스터 모음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2024년 개관을 앞둔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공공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사전프로그램 ‘정착세계’를 9월 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2024년 5월 개관을 목표로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연면적 7,04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란덴 야드리치(Mlanden Jadric)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설계를 완료해 2021년 11월 착공, 현재 건축공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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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사진미술관 조감도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균형잡힌 한국의 사진사를 정립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진 매체의 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전문성과 대중성, 국제성과 지역성을 포괄하는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개관에 앞서 매년 예술가,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전프로그램’을 개최해 사진미술관의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미술관의 공공성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두 번째 사전프로그램 ‘정착세계’에서는 한국 사진가 총 22명이 참여해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등 1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착세계’ 주제 전시 이외에도 약 50년간 서울시와 함께 걸어온 사진의 경로를 살피는 ‘연대기 전시’와 참여작가와의 대화인 ‘우리가 읽던 사진’, 기관 연계세미나 ‘어떤 것을 수집하고 보존하는가’로 전시가 이어진다.
사진미술관 설립과정에서 소장품을 수집하며 생겨난 질문들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주요 소장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1950년대 한국의 문화재와 관광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긴 빈티지 사진과 필름(성두경, 정희섭 作), 조형적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사진적 실험을 했던 작품들(이형록, 조현두, 황규태, 홍순태 作)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국전쟁의 한가운데서 종군하며 기록한 임인식의 아카이브, 1980년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여성사진가들(김동희, 임향자, 정영자)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 곳의 사진에게: 서울-사진 연대기’ 섹션에서는 서울시가 시정을 운영하면서 ‘사진’을 인식하고 활용하는 방식이 시기별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피며, 약 50년간의 흐름을 사진, 문서, 도서 등 기록물로 선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들어설 창동역 일대에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2025년), 최신 로봇과학 기술의 거점 ‘로봇인공지능과학관’(2023년)이 차례대로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문을 열면 이 일대 문화벨트가 형성돼 창동·상계지역의 경제적 문화적·파급력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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