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친선협회 대표단 방한…尹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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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일한 친선협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일 양국의 왕래 및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는) 한일관계의 개선과 발전이 양국 국민의 바람이자 뜻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대중-오부치 21세기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 발표 25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방한한 한일친선협회중앙회와 일한친선협회중앙회 대표단을 접견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간 양국 정부 상황과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이 대회는 올해 5년 만에 열린다.
윤 대통령은 “가치·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고 신뢰를 쌓아가면 한일 관계는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국 친선협회가 미래 세대, 지방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데 양국 친선협회의 변함없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가와무라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일본 각 지역 협회장들은 한일 관계 개선의 효과를 일본 국민 또한 체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들은 양국 미래세대 간 활발한 교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청년 수학여행 프로그램의 재개·활성화 등에 대해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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