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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한습지 물길풍경정원 전경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 강화군에 해안사구 원형 등 고유의 농촌 풍광을 간직한 쉼과 여유가 있는 생태관광지가 들어선다.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교동면 서한리 습지 및 동산리 담수지에 ‘물길풍경정원’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교동면 기가 아일랜드(제비집)에서 자전거로 약 1시간(자동차 10분) 거리에 있는 서한리와 동산리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해안가 습지 부근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비롯해 60~70년대 주택과 수십 년 된 탱자나무 방풍림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마을에서 북한 해주 염전단지를 유관으로 볼 수 있어 남북분단의 아픔과 실향민들의 망향을 달래줄 수 있는 안보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쉼과 여유 그리고 느림을 추구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에 알맞다.
군은 이곳에 2억여 원을 투입해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주민과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는 주민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습지 고유의 모습은 최대한 살려 해안나들길을 정비하는 등 이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4회에 걸친 간담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는 등 사업의 동력원은 확보한 상태다.
이상복 군수는 “기가 아일랜드와 연계한 매력적인 추억여행코스로 설계할 계획”이라며 “슬로우 시티를 추구하는 최근 관광객들의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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