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 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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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국민연금공단)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수급자 빠른 속도로 증가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5년 만인 이달 수급자 수가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500만 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의 일이다. 여기에는 연금수령 중 사망 등으로 수급권이 소멸된 수급자 수는 제외됐다.
공단에 따르면 연금수급자 수가 3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4년 8개월, 500만 명 돌파까지는 3년 6개월이 소요되는 등 베이비붐 세대 은퇴 영향으로 국민연금 수급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올해 3월 기준 592만 명의 수급자에게 매월 2조 6,000억 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50만 명에 달하며, 2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2,994명으로 파악됐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수급자는 110만 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97만 원이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46만 원이며, 개인 최고 연금액은 246만 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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