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특수학교 학생 상담의 이해’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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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의 ‘지적장애 특수학교 학생 상담의 이해’ 특강 모습.(사진=세종대)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은 최근 ‘지적장애 특수학교 학생 상담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의 특수아상담 수업을 듣는 수강생뿐만 아니라 상담심리전공 교육대학원 재학생, 일반대학원 교육상담 전공 대학원생, 특수아 상담에 관심이 있는 교육학과 학부생 등을 위해 공개 특강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동천학교의 신미정 교감이 맡았다. 신 교감은 경력 23년의 특수교사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지적장애 학생 상담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은 지적장애 학생의 특성에 대한 정보와 특수학교에서의 학교 상담, 학생 상담이 진행되는 방법, 부모 상담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이 학교현장에서 특수교육대상자인 장애학생 상담의 실태를 이해하고 현장에 대한 상담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유용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적장애 학생 상담에서의 어려움과 돌발 상황에서의 대처방안,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기법, 부모 상담을 통한 학생 지도 등 특수아 상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특수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과 학교와 가정이 소통하며 장애학생의 행동변화와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방법 등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학생 관심을 유도했다.
특수교육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긍정적 행동지원(Positive Behavior Support)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장애학생의 특성상 다양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병원이나 센터와 연계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가 끝난 후 특수학교 학급에서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장애학생들도 사춘기에 행동이나 정서적인 변화를 보이는지 등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수학교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셔서 장애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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