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피인용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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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 전경.(사진=세종대)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는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2021 라이덴랭킹’ 사회과학·인문학 분야에서 4년 연속 국내 1위(세계 55위)에 올랐다.
31일 세종대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이 발표하는 라이덴랭킹은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우수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다른 세계대학 순위가 평판도, 대학의 규모, 논문의 양 등을 고려하는 것과 달리,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피인용수로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최근 4년(2016~2019)간 8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덴랭킹은 올해는 전 세계 1,225개 대학을 분석했다.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도가 높은 논문(상위 10%)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가 순위의 기준이 된다.
세종대는 해당 분야에서 평가대상 기간에 총 35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59건으로, 그 비율은 1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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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 |
이 분야 세계 순위에서는 바리공과대(32.2%)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MIT(28.8%), 프린스턴대(28.4%), 스탠퍼드대(23.5%), 칼텍(22.5%)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최첨단 이론과 연구 방법,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고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과 특성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와 미래사회를 이끌 중점연구 분야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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